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마을버스도 올려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마을버스도 올려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5.04.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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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원...인상 추진 예정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이르면 6월부터 최대 300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최소 150원에서 최대 200원, 지하철 요금을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고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또한 시내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와 공항버스의 요금도 인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요금 역시 올릴 의사를 비쳤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필요하여 경기도,인천시와 논의 중인 단계다.

현재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성인)을 기준으로 1천50원이다.

지하철 요금은 150원 인상될 경우 1천200원, 200원 인상시 1천250원이 돼 인상률은 각각 14.3%, 19%가 된다.

시는 마을버스 요금도 최소 100원에서 최대 15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해왔지만 부정적인 여론탓에 시기를 늦춰왔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만 지하철 적자가 4천200억원, 시내버스 적자는 2천500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난에 시달려 더이상은 시기를 늦출 수 없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 시의회에 두 가지 인상안을 제출해 통과하며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인상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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