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이렇게 극복하자
명절 후유증 이렇게 극복하자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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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길었던  설날 연휴 이후 종일 무기력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평소의 생활 습관이 무너져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 명절 후유증으로 그대로 방치해두면 우울증 또는 만성피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나 학생은 명절날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로 바로 늦잠과 낮잠을 꼽을 수가 있다. 그런데 늦잠과 낮잠에 익숙한 채로 일상에 돌아오면 낮에는 피곤하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연휴 이전의 수면 시간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는 잠이 쏟아지더라도 30분 정도만 눈을 붙여야 한다. 그 이상 자면 밤잠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평소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명절이면 오랜만에 만난 친척이나 고향 친구들과 함께 회포를 풀자며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일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하지만 음주가 지나치면 몸이 피로해지고 두통과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명절 직후라도 당분간은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건강을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좋다.


근육이 뭉쳐 통증이 느껴질 때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목 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의자에 앉아 등을 똑바로 세우고 목을 좌우 앞뒤로 원을 그리듯 돌려준다.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최대한 앞으로 뻗었다가 머리 위로 올리는 자세를 반복하면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한쪽 다리를 다른 쪽 허벅지 위에 올린 다음 발목을 돌려주면 다리 근육을 푸는 데 좋다. 반듯하게 바닥에 누워 양 무릎을 최대한 가슴 쪽으로 당기면 허리 통증이 완화된다.


명절이 끝나면 수많은 주부들이 심신이 지쳐있는데 이런 주부들에겐 반신욕을 추천한다. 따뜻한 물에 20~30분 하반신을 담그고 반신욕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근육통이 완화된다. 반신욕이 번거로우면 족욕을 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명절이 끝난 후 온 가족이 동시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장거리 이동과 함께 무리한 신체 활동 등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또한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귤·파프리카 등 각종 과일과 채소를 먹거나 따뜻한 감잎차·유자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기 어려우면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두통과 고열 등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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