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배달음식 새 것처럼 데우는 꿀 팁

혼자 사는 자취생들이 특히 많이 시켜먹는 배달음식들, 그러나 항상 먹고 나면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된다. 그렇다고 먹고 남은 배달 음식들을 버리기엔 아깝고, 식어서 그냥 먹기도 그래서 어떡할까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수분을 말라버려 굉장히 딱딱하고 좋지 못한 식감으로 만들고 만다.  이럴 때 먹고 남은 식은 음식을 갓 배달되어 온 상태처럼 데우는 깨알 꿀팁이 있다.

먼저 제일 많이 먹는 식은 치킨은 코팅냄비에 치킨을 올리고 뚜껑을 덮은 다음 약 5분 정도 골고루 뒤집어주면서 데워주면 다시 원래 배달된 상태의 치킨처럼 되돌아 갈 수 있다.

식은 족발은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비닐에 싼 족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담근 족발 위를 그릇으로 덮고 10분정도 기다려준다. 이때, 족발이 물에 닿으면 절대 안되니 주의해야 한다. 10분이 지나고 나면 다시 탱글한 족발을 맛 볼 수 있다.

식은 피자는 종이컵에 담은 '물'을 이용하면 된다. 대부분 식은 피자는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지만, 이때 물 3분의1을 종이컵에 담아서 피자랑 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어제 먹었던 피자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은 만두 역시 전자렌지에 그냥 돌리지 말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담근 후 빼서 한껏 물을 머금게 한 뒤 돌려주면 만두 끝부분까지도 촉촉하게 데울 수 있다.

남은 배달음식도 이제 새 음식처럼 맛있게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