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먹으면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변비 예방까지
현미 먹으면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변비 예방까지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3.0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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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해서 흰쌀보다 현미를 챙겨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막연하게 현미가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 과학적으로도 입증됐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국산 현미 8개의 품종 분석해본 결과 동맥경화증을 막아주는 비타민E 성분이 100g당 평균 1.9mg으로 백미보다 73%나 많았고 전립선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마 토코트리에놀도 100g당 0.36mg로 키위나 완두보다도 3~7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일반 흰쌀인 백미보다 암세포 분화를 억제시켜주는 피틴산은 3배 정도, 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베타시토스테롤은 8배나 많이 현미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현미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 섬유가 모두 들어있어 변비에 효과적이다. 변이 몸 안에 정체 시간을 짧게 해주고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촉진시켜 비만, 변비를 예방해준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3배 이상의 섬유질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고 소화의 흡수를 지연시키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현미는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피토스테롤(phytosterol)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피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물질인데 인체 내에 존재하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다. 또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비타민E가 쌀겨를 포함하여 현미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고혈압, 심장질환 및 당뇨에도 좋다.

백미를 위주로 한 식습관과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췌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당이 과하게 되면서 당뇨가 발생한다. 현미의 성분 중 ‘가바’라는 성분은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인슐린을 조절해 당뇨의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내과학 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현미를 매주 2번 이상 먹는 사람은 한 달에 1번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1% 낮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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