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진단법, 손 떨림이 심하다면 '의심'..또 다른 증상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듬에 따라 국내에도 파킨슨병 환자가 1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파킨슨병이란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증상을 말한다. 뇌의 일부 구조물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는 특정한 신경세포들이 저하되면서 도파민이 부족해져 신체부위가 떨리고, 근육 강직,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운동성 질환이다. 주로 55~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병된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손이 떨리면서 글을 쓰는데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나중에는 세밀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며 손 뿐만 아니라 머리와 다리까지 떨려 타인과 생활함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파킨슨병 증상 진단법  >

1. 한쪽 발이 질질 끌린다.

2. 말할 때 목소리가 떨린다.

3. 몸이 뻣뻣해짐을 느낀다.

4.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어렵다.

5. 글을 쓰는데 손 떨림이 심하다.

6.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7. 예전보다 행동이 많이 느려졌다.

8.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어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이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이상 소견이 나타나기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심각한 신체적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또 하나의 간단하게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 키보드 자판' 을 활용할 수 있다. 정상인은 키보드를 빨리 칠 때나 천천히 칠 때 자판을 눌렀다가 떼는 시간은 거의 똑같으나 파킨슨 병 환자는 자판 하나 하나를 눌렀다 뗄 때 걸리는 시간이 불규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