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불면증에 좋은 음식
잠 못 이루는 불면증에 좋은 음식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4.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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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치료에 앞서 자신의 수면패턴이나 스트레스 요인, 수면환경 등을 살펴보고 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이 개선되기도 한다. 수면과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술이나 음료도 불면증에 독이 되거나 약이 될 수 있으니 마시기 전 한 번 더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셔도 쉽게 잠이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에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인해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 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흥분,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커피나 녹차,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것만이 답이다.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카페인이 체내에서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대략 5~6시간이므로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5~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는 게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키위는 '과일 수면제'라고도 불릴 만큼 숙면에 좋은 음식으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이노시톨, 마그네슘,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불면증 환자에게 좋다. 상추는 춘곤증을 유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상추에 함유된 락튜카이움이라는 성분이 졸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4시간 전부터는 되도록이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게 되면 속 쓰림과 소화불량 등으로 숙면에 방해가 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에 저녁을 가볍게 먹고 잠들기 직전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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