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관절염 주의보!
2~30대 관절염 주의보!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6.04.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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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운동은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이라 여겼던 '무릎 관절염'이 최근 2~30대 사이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다이어트 등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20대 퇴행성관절염의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그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에 무리를 주는 것이다. 
 
또한, 생활 습관이나 특정 자세도 무릎관절에 영향을 미치는데,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굽히고 오랫동안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있는 행동 등은 관절에 부담을 주고 연골을 쉽게 마모시킨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연골과 연골판은 콜라겐과 칼슘의 혼합물로 생성되며, 지속적인 자극으로 닳아 없어질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충격에 찢어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연골이 완전히 손실돼 관절의 모양에 변형이 생겨 다리가 휘거나 걸음걸이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만히 있어도 관절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맨손 체조와 같이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고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좋으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 
 
관절염 환자는 장시간 달리기나 줄넘기, 무릎에 무리를 주는 고강도의 에어로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이나 과격한 운동도 자제하도록 하자.
 
노인들한테만 생기는 병인 줄로만 알았던 '관절염', 이제 젊은층도 관절염을 조심하고 올바른 자세와 습관으로 무릎관절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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