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놀라운 낮잠의 효과, 꿀잠의 시간은?
알수록 놀라운 낮잠의 효과, 꿀잠의 시간은?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6.04.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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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수록 놀라운 낮잠의 효과

알수록 놀라운 낮잠의 효과, 꿀잠의 시간은?

햇볕 더위가 내리 쬐는 요즘, 오후만 업무를 시작하려 사무실에 앉아있다 보면 몸이 나른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경험을 종종 한다.

봄이 되면 특히 춘곤증, 평소에는 식곤증에 시달려 1년 365일을 오후만 되면 피곤해짐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럴 경우, 어쩌면 몸은 '낮잠' 을 원하는 것일 수 있다.

낮잠의 효과는 놀랍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낮잠을 자면 자기 전보다 평균 5~10Hg 정도의 혈압이 낮아지며 짧은 낮잠이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점심 직후의 낮잠은 스트레스를 줄여 몸의 고갈을 막아주며,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고 각성도와 기억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하버드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낮잠을 자면 심장마비 위험 37% 줄어든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낮잠은 집중력과 생산성 또한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수면학회와 미 항공우주국 NASA 등의 실험 연구를 보면 낮에 2~30분 잠을 자면 집중력과 업무수행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다. 잠시 자고 나면 밀려드는 졸음에서 벗어나 다시 업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됨을 입증한 것이다.

그러나, 낮잠을 즐기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너무 긴 낮잠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수면 시간과 체질 등 개인 특성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다시 업무에 몰두할 직장인들은 30분 이상이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90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 증후군 위험이 50% 더 높기 때문에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너무 긴 낮잠으로 건강을 해치치 말고 적절한 낮잠 시간을 맞춰 건강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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