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내 몸의 건강수치

'웰빙시대'로 불리우는 요즘, 무심코 지나쳤던 자신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로인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은 후 결과는 의사에게만 의존할 뿐 스스로 확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몸 건강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나온 수치가 스스로 정상 범위 안에 드는지 체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제일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항목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은 바로 '혈압' 이다. 혈압이 정상 수치에 크게 벗어나면 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의 정상 수축기 혈압은 120 mmHg이며 정상 이완기혈압은 80mmHg이다. 보통 수축기 혈압에서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으로 90 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한 번 정상범위를 넘어섰다고 고혈압을 측정하지는 않고 최소 다른 시기에 2~3회 측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높다면 고혈압이라고 볼 수 있다.

두번째로 꼭 알아야할 수치는 바로 '콜레스테롤' 이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있기 때문에 두 종류의 콜레스테롤 수치 모두를 함께 봐야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130 mh/dL 미만이 정상수치이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남성 40 mg/dL, 여성 50 mg/ dL 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 수치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도할 경우 동맥경화로 인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할 수치는 바로 '혈당'이다. 당은 지방과 더불어 우리의 몸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에너지 원이지만 과도한 혈당은 당뇨병을 불러와 신장, 눈, 신경계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혈관질환과 그로 인해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정상 혈당은 저녁 식사 후 아침식사 전 공복 혈당 100 mg/dL , 식사 후 2시간 혈당은 120 mg/dL 미만이면 정상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만약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처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과 허리둘에 등의 신체 사이즈만 제대로 관리해도 만성질환의 90%는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자신의 현재 수치가 얼마인지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