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래를 뱉어도 개운하지 않고, 목이 따끔거리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주목하길 바란다.

 

가래는 담, 객담 호흡기의 여러 부분에서 나오는 분비물로써, 기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질병으로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침투한 이물질과 결합하는 경우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증상이 발생했을 땐 따뜻한 물을 마셔줌으로써 가래를 묽게 해 뱉기 쉽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침, 가래가 심할 때는 꿀을 태운 레몬차를 마셔보자.

 

따뜻한 물 한 컵에 레몬주스 2티스푼을 섞어주고 꿀 1큰술을 넣어 목을 진정시켜 보자. 또한, 레몬주스의 산성 성분이 가래를 녹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겨자나 고추냉이, 고추 등 매운 음식을 먹으면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이런 매운 음식은 충혈완화제 역할을 해 가래를 푸는 데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가글 또한 가래 제거에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따듯한 물에 소금을 작은 반 스푼을 녹여 가글을 해보자. 가래가 많이 생긴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충분한 수분섭취도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물을 끓이는 등 수증기가 발생할 때 코를 대고 들이 마셔보자. 또한,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세먼지로 코와 목이 답답하고 가래가 낀다면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들로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