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좋은 이불 종류와 관리방법은?
여름철에 좋은 이불 종류와 관리방법은?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6.06.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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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좋은 이불 종류와 관리방법은?

30도 이상의 더운 날씨가 웃돌면서 최근 수면을 취하다 이불이 더워 잠에서 깨는 일이 종종 있다. 이는 덥고 습한 날씨에 맞지 않는 이불을 쓰게 되면서 이불, 요, 베개 등에 침구류가 땀으로 눅눅해졌기 때문이다. 눅눅한 느낌의 침구류는 여름철 숙면을 방해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침구류에 남아 있는 수분은 세균을 번식시키기 쉽고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땀띠나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등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여름철 건강을 위해서는 침구의 소재 선택과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 여름철에 좋은 이불 종류와 관리방법은?

여름철에 딱 맞는 이불로는 먼저, '면 리플'을 들 수 있다. 면 리플은 엠보싱을 넣은 원단으로 피부에 닿는 면이 적어 몸에 감기지 않는다. 또한 소재도 가벼워 사용시 시원하다. 땀 흡수에도 아주 탁월해 땀이 많은 사람이 쓰기 좋다.

통기성이 좋은 '린넨'도 여름철에 아주 좋다. 원단 조직이 촘촘하여 유해물질의 유입을 막아주고 면보다 흡수율이 높아 통풍과 건조가 뛰어나다. 촉감은 까슬한편이라 예민한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만져보고 구매해보자.

'린넨 코튼' 소재는 면과 린넨을 섞어 만든 소재인데 두 소재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통기성과 빠른 건조는 물론, 체온을 유지해주고 부드러운 촉감까지 보내져 체온이 나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향균 작용이 있는 '모시' 또한 빠질 수 없는 여름철 이불 소재이다. 모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소재로 감촉은 조금 까슬하지만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덜해 시원한 감촉을 주는 소재이다. 원단 자체가 수분 흡수,배출에 좋고 바람이 잘 통한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맞는 소재의 이불을 선택했다면 그만큼 관리도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이불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사용하는 만큼 청결함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 이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매트리스 먼지를 청소해주자. 매트리스를 가볍게 두드려 먼지를 털어내고 매트리스 전체에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면 된다. 30분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베이킹 소다를 빨아들이면 깨끗해진 매트리스를 볼 수 있다.

또한 땀의 흡수를 돕기 위해 베개와 요에는 수건을 깔자. 한 여름에는 열대야로 밤에도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면 밤에 흘린 땀으로 베개와 이불이 축축하게 젖게 되는데 이럴 때 수건을 깔아주면 땀의 흡수를 도와 축축함이 생기지 않게 도와준다.

그리고 여름에는 침구는 두 개씩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깔아둔다고 해서 침구와 베개의세탁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여름에는 1~2개의 이불 여유분을 더 준비해 자주 교체해주자. 이렇게 하면 한 침구만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햇빛이 좋은 날이라면 자주 소독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이불을 말릴 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햇빛에 바싹 말려주면 된다. 자연광에 3시간 이상 건조하면 보송하고 살균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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