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필수품 물안경, 오래 사용하는 관리법은?

더운 여름, 피서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 바로 수영장 또는 바다이다.

이와 같이 수영장이나 바다와 같은 곳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수경' 즉, 물안경이다. 그러나, 수경은 대부분 잘못된 관리 방법으로 인해 얼마 못가 뿌옇게 변해버려 망가지게 된 경험을 종종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물안경을 오랫동안 완벽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수경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수경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선택하는 것이다. 렌즈가 어른거리지 않고 얼굴 표면에 부드럽게 맞는 것으로 선택해야 렌즈 안쪽 면에 김이 서리지 않는다. 또한 코팅처리가 된 물안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고른다면 어지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원래의 시력보다 0.5~1.0 디옵터 정도 낮은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물 속에 들어가면 디옵터가 조금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렌즈의 안쪽 면은 손이 닿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렌즈가 만약 뿌옇게 흐려졌다면 수경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안티포그액을 안쪽 면에 뿌리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수영할 때 물로 가볍게 헹구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안경을 쓸 때는 얼굴 표면에 잘 붙게 착용하여 물이 새지 않도록 노즈 벨트와 머리 밴드를 자신의 머리에 딱 맞게 조절해준다. 끈은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고 수경 끈을 조절할 때는 머리에서 탈착한 상태에서 조절부분을 조절해야 망가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에 렌즈 안쪽 면은 제외한 부분만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털어내고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준다. 이 때 렌즈 안쪽 면에는 손이나 물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자.

평소 보관할 때는 쿠션의 변형과 코팅 막의 손상을 막기 위해 케이스에 넣어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자주 사용하게 되는 수경, 오래 사용하는 관리법으로 제대로 관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