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여름 감기 아닌 여름 질병 일수도…
콜록콜록, 여름 감기 아닌 여름 질병 일수도…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6.06.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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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질병 예방법
 
오뉴월이면 잦은 냉방기사용과 실내외기온 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있는데, 그 증상이 여름 감기와도 비슷해 착각하기 쉬워 잘 판단해야 한다.
 
여름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과 콧물, 목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름철에 자주 걸리는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과 콧물 등이 나며, 두통 증상에 몸살 기운 같이 추위를 느끼게 된다. 냉방병은 에어컨을 많이 쐰다고 걸리는 것이 아니라 주위 온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몸이 지쳐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줄여야 하며, 체온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1시간에 한 번씩 5분 정도 바깥에 나갔다 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의 초기 증상인 두통이나 무기력,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대부분 열에 의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중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있다가 체온 온도가 섭씨 38.3도에서 40도가 되며,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린다. 약간의 정신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늘하게 휴식을 취한다면 30분 만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도록 하며, 너무 끼지 않는 옷을 입도록 하자.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환경에서 충분히 쉬어야 하며, 그대로 방치될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기 쉬운 여름 질병, 확실한 증상들을 숙지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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