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땀 흘리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땀이 많이 나다 보면 땀샘이 막히고 그로 인해 땀의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지는데,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땀샘이 파괴되어 '땀띠'가 생기게 된다.
특히 온도가 높거나 습한 장마철에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땀띠가 난 부위를 통풍이 잘되도록 해준다면 자연치유도 가능하다. 그러나 땀띠가 난 부위가 가렵다고 긁으면, 세균 감염으로 농포성 땀띠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기들은 기저귀를 사용하다 보니 땀띠 나기가 쉬워 베이비 파우더를 수시로 발라 줌으로써 땀띠를 예방한다. 베이비 파우더는 일시적인 건조 효과가 있어 땀띠가 나는 것을 예방해주기는 하지만 땀띠가 생긴 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땀띠는 땀이 땀샘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하고 피부 조직 사이로 흘러들면서 생기는 염증인데, 그 위에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땀띠 연고를 바른 후에는 더욱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땀띠가 났을 때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우선이다. 붉게 올라오는 땀띠는 알로에 크림과 같이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해보자. 또한, 평소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작권자 © 팁팁뉴스 꿀팁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