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액체의 정체는?
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액체의 정체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6.09.0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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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면 머플러에서 액체가 뚝뚝 떨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흘러나오는 액체때문에 자동차가 고장이 난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머플러에서 흘러나오는 액체의 정체는 뭘까?

머플러는 소음을 줄여주며, 엔진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차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머플러에서 나오는 액체는 물로, 이렇게 머플러에 물이 맺히는 현상이 지극히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머플러에서 발생하는 물은 공기와 연료가 섞여, 혼합기가 연소하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물이다. 휘발류에 포함된 수소와 공기 중에 산소가 만나 연소하게 되면서 물이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 수증기로 날아가지만, 공회전을 오래했거나, 배기압력이 낮을 경우에는 머플러에 물이 쌓이게 되는데, 그 후에 배기압력이 높아지면 쌓인 물이 배출되게 된다. 이외에도 시동을 건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나, 날씨가 너무 추워지면 물이 흥건할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무연 휘발유차량의 경우, 자동차의 촉매장치가 있어, 물이 더 많이 흐를 수 도 있다. 

한편, 머플러가 평소보다 소음이 크거나, 평소보다 과도하게 물이 나오는 경우, 머플러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거나, 배출가스가 역하거나 축축할 경우등등에는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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