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는 아무데서나 사는게 아니죠"
사업 실패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영등포역 주변에서 노숙생활을 2여년을 해왔다는 노숙자 43세는 역주변에서 술에 의지한 채 밤을 새고 날이 밝으면 근처에 있던 로또판매점 주위를 하루종일 서성거렸다.
노숙자는 "노숙할때도 옛날에 그랬던 것 처럼 로또는 매주 꼭 샀었던거 같아요. 별생각없이.. 습관처럼 당첨되든 낙첨되든 조금씩 돈 생길때마다 로또를 계속 샀어요"라고 말했다.
로또방에 자주오시던 분께서 로또2등에 당첨 됐다며 로또사이트를 통해서 번호를 받아왔다고 말해 가입을 한 뒤 2개월 뒤 1등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20대부터 꿈꿔왔던 세계여행을 당첨금으로 다녀왔다고한다.
"정말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지중해와 유럽 여러나라를 원없이 둘러보고 왔는데도 아직 꽤 많은 돈이 남아 있더군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번주부터 로또1등에 다시 도전할겁니다"라며 "만약 로또1등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1등번호를 제게 안겨준 그 로또 사이트에서 로또1등에 꼭 도전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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