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파마하면 다음 날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파마를 한 다음 날엔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는 것일까?

 

이는 샴푸 성분이 알칼리성인 샴푸인 경우, 모발의 큐티클 층을 열어 그 안의 여러 성분을 제거해 고정력이 약해지고, 웨이브가 늘어지는 등 파마가 쉽게 풀리게 되므로 파마 후에는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거에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지금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하는 샴푸들도 약산성 샴푸로, 파마한 다음 날에 머리를 감지 못해 걱정이었다면 이제는 파마한 다음 날에도 걱정 없이 머리를 감아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