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정남이 피살된 가운데 김정남이 피살된지 약 3주만에 김한솔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에는 천리마민방위단체라는 단체가 KHS Video라는 이름으로 김한솔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은 약 40초정도의 분량으로 김한솔이 등장해 영어로 '내 이름은 김한솔이며, 북한 출신이며, 김씨 가족의 일원'이라고 말하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권을 펼쳐보이며 신분을 증명했지만, 해당 영상에는 검은색으로 표시하여 보이지 않게 했다.

이어,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으며, 긴급한 시기에 탈출을 도와준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해당영상에는 묵음처리로 되었지만, 그 내용은 긴급한 시기에 인도적 대피를 도와준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정부 미국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북조선 체계안에서 지원하는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한솔 동영상을 공개한 천리마민방위단체는 미확인된 단체로 실존하는지도 발견된 바가 없는 단체이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탈북자를 돕는 단체라고 주장하며, 김정남 피살 후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왔고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동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남 가족의 현행방이나 위 탈출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김한솔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며, 김한솔 거취를 놓고 유럽 도피설, 미국행, 국내 입국설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