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스토킹 40대 주부?!
동성 스토킹 40대 주부?!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2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뺨 때리고 강제추행까지...


7년 동안 한 여성 에어로빅 강사를 스토킹하며 결혼자자고 조른 40대 여성이 구속 기소됐다.

2006년 서울 노원구 에어로빅 강사A(38·女)씨는 박모(41·女)씨를 처음 만났다.

A씨에게 첫눈에 반한 박씨는 매일 쫓아다니며 남편과 자내둘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있는 A씨에게 "결혼해달라"며 졸랐다. A씨의 집이나 차에 몰래 들어가 있었던 적도 있다.

A씨가 다른 에어로빅으로 옮기고 이사도 갔지만 오히려 박씨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뺨을 때리고 가슴을 움켜쥐기도 하였다.

수차례 박씨를 폭행·주거침입·모욕등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불구속 입건되어 벌금 처분을 받다가 지난해 9월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아랑곳하지않고 박씨는 집행유예 기간 접근금지 가처분도 무시하고 매일같이 A씨를 찾아가 괴롭혔다.

박씨는 의사 감정 결과 애정 망상증·편집증·우울증 등을 앓고 있엇고 남편과도 2년 전에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따.

검찰 관계자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지원센터를 통해 주 1회 전문가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박씨가 출소하면 바로 피해자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