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냉방, 자궁근종 유발 할 수 있다
지나친 냉방, 자궁근종 유발 할 수 있다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7.2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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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예방을 위해, 실내온도 26도정도 유지 필요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실내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냉방병 등에 걸릴 수 있지만, 가임기 여성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다. 바로 여성의 자궁근종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에어컨으로 인한 낮은 실내 온도가 자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임기 여성의 20~30%는 자궁근종을 겪으며, 환자 수는 2009년에서 2014년까지 14%가 늘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의 여성 2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나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한 경우 난임, 불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자궁을 아예 떼어내야 하는 자궁 적출의 상황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때문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소 적어도 1년 1~2번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에 자궁근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6도선에서 유지하며, 날이 덥더라도 아랫배만큼은 담요나 옷 등을 이용해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휴가철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아이스크림과 차가운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배를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 주변의 골반 근육을 자주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잘 돼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때문에 다리 마사지나 스트레칭 등을 하면 된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궁근종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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