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세탁법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세탁법은?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8.03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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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세탁기를 사용했다면 세탁기로 빨래하는 방법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세탁기에 넣어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섬유유연제 사용을 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등 올바른 세탁법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세탁할 때 항상 향긋한 섬유유연제로 마무리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건의 경우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이 건조될 때 섬유의 흡수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물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중요한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섬유유연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건에서 나는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수건을 넣지 말아야 한다.
 
색이 있는 옷의 경우 흰색 옷과 같이 세탁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색이 있는 옷 끼리 분류해 세탁하기만 하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 색깔이 다양한 옷은 세탁을 하다 보면 색이 바래지곤 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옷을 뒤집어 찬물에 세탁해야 한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 물놀이할 때 입은 수영복은 자주 입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 후 올바른 세탁으로 손상을 막아야 한다. 아무리 세탁 망에 넣어 약한 세기로 세탁을 하더라도 수영복은 손상되고 만다. 올바른 수영복 세탁법은 다름 아닌 물로 잘 헹구는 것이다. 수영복에서 바닷물이나 수영장 소독약 냄새가 계속 난다면 식초 한 숟가락을 넣은 물에 담근 후 깨끗한 물로 헹궈내자.
 
흰색 데님바지는 쉽게 얼룩이 지곤 한다. 많은 이들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이 얼룩을 지우기 위해 표백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흰색 데님은 표백할 수 없다. 스판덱스 재질에 염소 표백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바지에 누런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빨래는 무조건 세탁기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면 지금부터라도 빨래할 옷감의 특징에 따라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옷감 손상은 물론이고 색상까지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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