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7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커피빈, 이디야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종합만족도 3.83점(5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 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이용 편리성'에서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각 만족도 항목별로 보면 가격·부가혜택 만족도가 평균 3.24점으로 가장 낮았고 매장 접근성이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
 

2015년 조사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소비자 만족도 2위에 올랐던 이디야커피는 가격과 부가혜택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그외 다른 분야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최하위에 그쳤던 엔젤리너스가 3.73점을 기록하며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직전조사보다 0.15점 오른 수치로, 특히 매장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