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사용해도 몰라... 파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것은?
자주 사용해도 몰라... 파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것은?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10.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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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을 줄여주는 파스는 어깨가 결리거나 몸이 뻐근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의약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통증이 있는 부위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파스도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스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먼저, '케토프로펜' 성분이 들어있는 파스는 빛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빛을 쬐게 되면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파스를 붙이고 있는 중은 물론, 사용이 끝난 후 약 2주 동안에는 파스를 붙였던 자리에 자외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두 번째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IDs)' 성분이 들어 있는 파스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케토프로펜, 인도메타신, 플루르비프로펜, 다이클로페낙, 피록시캄 등의 성분을 말한다. 이 성분들은 천식 발작이라는 파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데,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천식을 앓거나 과거에 앓았던 적이 있다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파스도 주의해야 한다. 이 파스는 고추엑스, 캡사이신, 고추팅크 등이 들어간 파로 붙이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그런데, 파스를 붙이고 전기매트나 전기담요, 핫팩 등과 동시에 사용한다면 파스를 붙인 자리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온열 제품과의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많은 사람이 파스는 통증을 낫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파스는 증상을 완화해 통증을 줄여주는 것일 뿐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치료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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