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서 이달 중순 한도 60배 방사선량
25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건물 5층에서 전날 24일 오전 4시 15분쯤 부터 수증기와 유사한 물질이 흘러나오는 현상이 지난 18일, 23일 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하였다.
도쿄전력은 수증기 생성 원인과 관련해 원자로 건물 내부에 스며든 빗물의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원자력규제청은 후쿠시마현과 접해있는 이바라키(茨城)현의 미나미나카고(南中鄕)공단 거리에서 지난 12일 측정한 방사선량이 시간당 7μ㏜(마이크로시버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연간 피폭량으로 환산할 경우 약 60mSv(밀리시버트)에 달해 일반인의 연간 피폭량 허용한도(1mSv)의 60배다.
원자력규제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5일 재측정 결과 시간당 0.1μ㏜로 주변 지역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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