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찾지 않는 흉물로 전락
지난 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보 내 위치한 금강 요트계류장을 찾았다. 생태공원의 조성은 온데간데 없고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술풀 사이로 철제 구조물이 물 위에 떠있었다.
요트계류장 주위는 '쑥대밭'이었다. 계류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수풀이 엉성하게 깎여있었다.
요트계류장은 원으로 된 호 안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전문간들은 이 호가 만들어지 후부터 녹조사체와 이에 따른 악취가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성중 간사는 "원래는 선착장이 없을 때에는 유속이 잘 흘렀고 4대강사업으로 인해 호가 만들어진 이후 유속 흐름이 없어지게 됐다"며 "흐름이 없다보니까 썩게되고 녹조사체가 발생하고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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