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서울시, 가을맞이 '움직이는 놀이터' 재개
휴식 끝...서울시, 가을맞이 '움직이는 놀이터' 재개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09.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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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하원시간인 오후 4~6시 운영
하반기 총 34명 활동가가 주2회 진행
(광진)구의공원 협동 공 굴리기 모습/ 서울시 제공
(광진)구의공원 협동 공 굴리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름철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움직이는 놀이터'를 9월~11월 12개 자치구 15개 놀이터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월 운영을 처음 시작한 후 7월 폭염 전까지 15개 놀이터에서 총 227회가 진행되었으며 약 6,900명의 어린이, 학부모, 조부모가 참여했다. 

움직이는 놀이터는 놀이·안전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놀이터 활동가가 각 놀이터에 배치되어 기차놀이, 긴 줄넘기 넘기,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물총놀이와 같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이다. 

서울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놀이터가 지역의 커뮤니티 장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움직이는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총 34명의 활동가가 놀이터마다 2~3명씩 배치되어 주 2회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움직이는 놀이터가 열리는 요일은 각 놀이터마다 다르지만 시간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하원 시간인 오후 4~6시에 운영된다. 단 우천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기상조건이 매우 나쁠 시에는 일정이 자동 순연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별도 신청 없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놀이터로 오면 된다.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 하는 움직이는 놀이터 시간표는 서울시청 누리집(www.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놀이터는 어린이만 노는 곳이 아니라 놀이터라는 공간을 통해 이웃이 함께 만나 어울어지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이번달 자녀들의 손을 잡고 움직이는 놀이터로 나와 아이들과는 물론 주변 이웃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놀이터 활동가 34명은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이 행하는 놀이의 중요성, 놀이터 안전사고 대처, 놀이터 활동가의 역할, 놀이터를 위한 10가지 원칙 등에 관한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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