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뉴욕 맨해튼에서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를 미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또 55인치, 65인치,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도 선보였다.

곡면 올레드 TV는 한 화면에 두개의 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말티뷰'기능과 LCD패널과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도 깊은 명암을 살린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급변하는 TV기능과 성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할 수 있다. '에볼루션 키트'는 TV에 장착하면 TV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신제품과 동일하게 업그레이드해주는 장치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 조 스틴자아노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의 곡면 올레드 TV는 완벽한 화질과 새로운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55인치 곡면 올레드 TV의 미국 판매는 이날부터 시작됐고 가격은 8,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