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궁중 생활상으로 본 창경궁
조선 시대 궁중 생활상으로 본 창경궁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10.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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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관리소, 창경궁 인문학 강좌 / 10.5. 오후 2시 예약
▲ 2018 상반기 인문학 강좌 현장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6일과 24일 오후 3∼4시 조선 후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았던 창경궁 경춘전에서 조선 시대 궁중 생활상으로 본 창경궁을 주제로 '하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경궁은 지난 1484년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 3명의 대비를 위해 창건된 궁궐이다.

창건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그 활용도가 낮았으나 임진왜란 이후 왕실의 생활공간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내전이 발달하게 되고, 창경궁은 조선 후기 왕실여성들의 많은 이야기의 무대가 된다.

먼저, 오는 16일 첫 강좌로 ‘조선 시대 궁궐의 궁녀 및 내시의 생활상’에 관한 강의가 펼쳐진다.

조선 시대 궁녀는 궁궐 안 처소의 살림을 담당하던 전문직 여성이었으며, 환관은 대궐 안에서 음식물 감독, 왕명 전달, 대궐문 수직, 궐내 청소 등의 임무를 담당한 존재였다.

이번 강좌를 통해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등 왕실의 살림을 담당하던 궁중생활문화의 주역인 궁녀와 내시의 생활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4일 두 번째 강좌는 창경궁에 거처했던 성종의 생모이자 인수대비로 유명한 소혜왕후,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 등 왕비와 조선후기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 정조의 후궁 수빈 박씨 등 후궁에 이르기까지 ‘왕실여성들의 생활’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강좌 장소인 창경궁 경춘전은 성종의 생모인 소혜왕후와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 정조의 생모인 헌경왕후가 승하한 장소이기도 하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경춘전의 건물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35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방법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행사 전날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강좌를 통해 조선 시대 궁중생활문화의 주역들인 궁녀와 내시 그리고 왕실여성들의 삶을 통해 살아 숨 쉬는 궁궐의 모습을 소개하여 궁궐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각 개방을 통해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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