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좀비라고 불리는 '벚꽃엔딩'이 의미있는 이유는?
벚꽃좀비라고 불리는 '벚꽃엔딩'이 의미있는 이유는?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5.03.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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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음원시장서 봄이 되면 차트 역주행

벚꽃좀비 버스커 버스커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도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 봄이 되면 설레는 노래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4년동안 변함없이 실시간 차트에 순위를 올려 주목을 받고있다.

현재 '벚꽃엔딩'은 멜론9위, 네이버뮤직 7위등 을 차지하며 그 위력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벚꽃엔딩'은 지난 2012년 발표된 버스커 버스커의 정규 1집 타이틀 곡이다. 벚꽃피는 계절을 연상하게 하는 산뜻한 멜로디와 남녀사이의 설렘을 가득 담아 느끼게 하여 발표 당시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은 곡이다.

이후 매년 봄이 찾아올때마다 각종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누리꾼들로부터 '벚꽃연금', '벚꽃좀비' 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와는 달리 유명가수들이 곡을 발표할때마다  실시간 차트에서 순위가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엔딩'의 기록은 의미가 더욱 깊다. ' 더이상 음악이 소장의 개념이 아니라 소비,소모의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매년 이맘 때쯤 같은 곡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지금 젊은 세대의 음원문화를 뛰어넘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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