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소금 섭취 과다

어린이 소금 섭취 과다 심각성 높아

어린이 소금 섭취 과다 섭취에 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어린이 소금 섭취 과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건강관련 국제단체인 '소금과 건강을 위한 세계 행동(WASH.World  Action on Salt and Health )' 이 올해 소금 경고 주간(3월16~22일) 주제를 '소금과 어린이 건강'으로 정했다.

의학계에 따르면 WASH는 이런 주제 선정에 대하여 "소금 과다 섭취는 성인들에게 고혈압을 일으키듯이 어린이들도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오른다" 면서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위암, 비만등의 위험성을 높인다" 라고 설명했다.

국내 어린이,청소년의 나르륨 섭취량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어린이.청소년의 나트륨 섭취량이 1~2세 1천283mg, 3~5세 2천17mg, 6~11 세 3천134mg, 12~18세 4천 110mg 등으로 이미 15세 이상의 충분섭취량(1천500mg)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있다.

전문가들은 어릴때부터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어른이 되고 나서도 입맛을 바꾸기 힘들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라면, 햄버거, 치킨 등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비만을 일으키고,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섭취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