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서울,파주 등 중부지방 '첫눈'

퇴근길 다시 눈와... 기온 낮아져

오늘(25일) 새벽 서울, 파주 등 중부지방 곳곳에 첫눈이 관측됐다.

현재는 그쳐 비가 내리고 있지만, 새벽 5시와 6시 사이 눈과 비과 섞인 진눈깨비가 내렸다.
진눈깨비는 공식적으로 비가 아닌 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첫눈으로 기록 된 것이다.

이러한 기록은 평년보다 나흘, 지난해보다는 11일이나 늦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뿐 아니라 파주와 강화,철원,속초 등 중부 곳곳에 첫눈이 내린 곳이 많았으며, 특히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굵은 눈이 오고 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18, 진부령 15.5, 대관령 5.5 이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의 많은 곳에서 20cm 이상의 큰 눈이 내리겠고,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 북부 내륙과 영서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고, 특히 서울 지역은 퇴근길 무렵 다시 산발적인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온이 상당히 낮아지고 초속 3미터의 바람까지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까지 뚝 떨어져 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4도, 대구 8도, 대전 7도 등 예년 기온을 3도에서 6도가량 밑돌면서 무척 쌀쌀하겠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2도, 모레는 -5 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 만큼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건강 관리에 철처히 하여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