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싶다면 춥게 지내라..추위가 에너지 연소시켜

흔히 겨울은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먹는 것은 계절에 상관없이 똑같은 양을 섭취하나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체내에 잉여지방이 축척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로 운동을 하러 나가기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면, 이럴때 겨울의 추운 날씨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운 날씨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인 갈색지방으로 전환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를 태우는 갈색지방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 인자를 많이 생산하도록 유전 조작된 쥐에 고지방 먹이를 준 결과, 같은 양의 고지방 먹이를 먹은 보통 쥐들에 비해 체중이 30% 적게 증가했다.

또한 이 쥐들을 차가운 공기에 노출시켰을 때 백색지방이 갈색유사 지방으로 바뀌었으며 4시간 후 체온을 측정한 결과, 보통 쥐들에 비해 섭씨 1도가 상승했다. 그러므로, 살을 뺄 때는 춥게 지내는 것이 더욱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다이어트 시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특히 겨울철에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더욱 빠른 체중감량이 된다. 다만, 다이어트를 단기간으로 하려는 생각은 하지말고 최소 운동과 함께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