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몸을 보면 나도 모르게 생겨있는 멍. 언제 부딪혀서 멍 든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처럼 어디 크게 부딪힌 적이 없거나 살짝 건들었을 뿐인데도 유난히 남들보다 멍이 잘 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유난히 멍이 잘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멍이 잘 드는 이유는 피부층이 얇아서이다. 남자보다 여자들이 멍이 잘 드는 이유 역시 남성보다 피부층이 얇기 때문인 것이다. 또한 젋은 사람들보다 노인들이 멍이 잘 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의 두께가 줄어들어 같은 충격이라도 멍이 더 잘 든다.
또한 비타민C가 부족해도 멍이 쉽게 들 수 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 성분을 늘려주고 염증이나 상처 재생에 도움을 주는데 비타민C가 부족할 시 보완해주기 못하기 때문에 멍이 잘 들 수 있다.
혈소판 문제도 멍과 연관이 있다. 선천적으로 모세혈관이 얇고 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멍이 잘 들 수 있다. 또한 남들보다 혈소판 수가 적다면 외부 충격에 멍이 잘 들고 재생시간도 더 오래 걸리며, 혈액응고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거나 아스피린 섭취 또한 멍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긴 멍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멍을 없애는 방법 중 하나는 '마사지' 이다. 멍 부위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다. 강하게 누르면 고통스러울 수 있으므로 멍 부위가 아닌 주위를 살살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해주면 멍을 훨씬 없앨 수 있다.
두번째는 오렌지, 망고,브로콜리,고추, 고구마 등의 비타민C가 가득한 식품을 섭취하면 멍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또한 멍 부위에 따뜻한 물과 식초를 함께 발라주는 것이다. 물과 식초를 섞은 물을 솜에 적셔 상처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식초에는 빠른 상처를 치유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항작용제가 들어있는 파슬리를 갈아 멍 부위에 바르거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 껍질을 멍 부위에 문질러 주어도 되고 생강차를 마셔주어도 항염증 기능을 해주어 면역에 도움이 되므로 멍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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