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어느 정도 찼다면 일단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입구를 꽉 묶어주고 봉투의 옆면을 살짝 구멍을 내준다. 이제 이 구멍에 청소기를 가져다 대고 쭉 빨아 당기면 봉지 속 공기가 빠져나와 쓰레기 봉지 부피가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다.

 

그 후 구멍으로 공기가 다시 들어가지 않게 테이프로 잘 막아 주고 묶어놨던 입구를 다시 풀어준다. 쓰레기를 꾹꾹 잘 눌러주면 쓰레기를 좀 더 채워 버릴 수 있다.

 

이렇게 일단 공기를 빨아들여 부피를 줄여놓으면 힘줘서 쑤셔 넣을 때보다 나중에 수거하다가 터지는 일도 더 줄어든다고 한다. 

 

종량제 봉투를 아끼는 또 다른 방법은 장판을 이용하는 것이다. 

장판을 동그랗게 말아서 종량제 봉투에 쏙 넣어준다. 그럼 봉투가 아니라 얼핏 쓰레기통처럼 변신하는데 여기에 쓰레기를 넣으면 그냥 넣는 것보다 반 이상 더 들어간다. 버릴 때는 장판만 쏙 빼서 버리고 장판은 재사용하면 된다.

 

종량제 봉투 이제 낭비해서 쓰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