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다는 삼겹살. 식당에서 사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경우가 많다. 아가미가 신선하고 눈동자가 맑아야 신선한 생선인 것처럼 삼겹살 역시 신선한 고기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
신선한 삼겹살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흰색의 비계가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삼겹살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지방색이 진한 암적색이나 누런색을 띠고 탄력이 좋지 않은 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삼겹살의 색깔이 좋다 할지라도 삼겹살 표면에 이물질이나 혈액이 말라붙어 있는 것은 도축 시 세척이 불량한 것으로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삼겹살을 고를 때는 원산지와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삼겹살의 등급에 따라 고기의 색깔, 지방 침착 정도가 달라지며,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정육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삼겹살을 맛있게 굽기 위해서는 두께와 굽는 방법이 중요하다. 삼겹살의 두께는 6mm 두께가 적당하며, 최대 2~3회 뒤집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가 불에 직접 닿으면 지방산이 고기에서 떨어져 나가 맛이 저하되므로 고기에 불이 닿지 않도록 굽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삼겹살은 먼저 센 불을 통해 고기 양면을 구워주고 기름이 스며 나올 때 약한 불로 구워 주면 기름이 튀지 않고 속까지 잘 익힐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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