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염병, 유행성 출혈열 주의!
가을 전염병, 유행성 출혈열 주의!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6.09.19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을 전염병, 유행성 출혈열 주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을 전염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이 바로 가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추석 전후로 많이 걸리는 가을 전염병은 그 초기 증상이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쳐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유행성 출혈열은 여러 가지 설치류인 집쥐와 들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벼룩에게 물렸을 때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군인이나 농민들 그리고 산으로 많이 다는 사람들이 많이 전염된다.
 
전염병은 급하게 열이 나면서 시작하는 특징이 있는데 유행성 출혈열 또한 열이 나면서 그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선 전신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고 머리는 무거우며, 팔다리가 아프고 허리 아픔이 심하다. 이런 증상이 4일간 나타난 후에 얼굴과 목, 윗 가슴이 몹시 붉어지고 입술 주위가 상대적으로 창백해지는 것이 이 병의 특징이다.
 
만약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된다면 이 사실을 병원에 알려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유행성 출혈열은 공기로 전염되지 않지만, 환자와의 신체접촉과 환자의 배설물이나 체액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벌초나 성묘를 다녀온 추석 전후로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야외활동 시에 각별히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