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두꺼운 옷, 모자 등 보온에 신경 쓰곤 한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가장 보온에 신경 써야 할 부위는 따로 있다.

 

그곳은 바로 목 부위이다. 왜 신체 부위 중 목의 보온에 신경 써야 할까? 그 이유는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목에 집중돼 있기 때문인데, 목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부위인데 혈관들이 추위로 인해 수축하면 뇌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특히 목을 더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찬바람을 맞으면 뇌로 전달되는 혈액 온도가 떨어져 혈관이 조여지게 되는데 이는 뇌중풍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한방에서도 목덜미는 경혈이 밀집한 곳으로 겨울철 목 부위 보온을 중시하는 만큼 겨울철 외출 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목 부위를 잘 감쌀 수 있도록 스카프나 목도리를 준비하여 목을 따뜻하게 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