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앞 고시원서 강간살인?
숙대 앞 고시원서 강간살인?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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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강간살인 아니고, 투신해 숨져"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숙명여대 앞에서 강간 사건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18일 확산됐다.

SNS에 일파만파로 퍼진 사건은 숙대 앞 고시원에 사는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고서 건물 밖으로 내던져졌다는 내용이다. 여학생은 숨진 채 하의가 벗겨진 채 비닐에 싸여 있었다는 루머도 있다.

한편, 경찰측은 강간사실은 강간살인은 사실무근이며 숨진 여성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용산구 청파동의 한 상가건물과 주차타워 사이에서 A(29女)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7층짜리 상가건물 CCTV에 A씨가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보아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성폭행당하고서 살해당했다', '시신이 비닐봉지 안에 들어있었다' 등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등에는 "주차타워에 유기돼 있던 시신이 떨어진 것", "혼자 사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너무 무섭다" 등의 글이 현장 사진과 함께 빠르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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