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꽃박람회추진위원회와 (사)한국화원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28일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꽃 생활화화 확산을 위한 ‘꽃 박람회’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꽃 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의 재기를 돕고 경조사용으로만 소비되는 꽃 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 유도 및 꽃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청탁방지법 관련 ‘선물 주고 받아도 OK’라는 홍보물배부를 통해 꽃 선물이 청탁의 매개체라는 막연한 오해를 풀고, 건전한 화환문화 정착을 위하여 신화환도 함께 전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느 한 시민은 “김영란법으로 인해 경조사용으로 꽃을 건네주는 것 또한 불법인줄 알았다” 며 “앞으로 꽃을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택 지회장은 “입학식, 졸업식 등 소비가 많이 되는 시기에도 예년보다 소비가 많이 줄었다”며, “각 가정에서 꽃을 가꾸고 일터에도 꽃과 함께하는 꽃 생활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