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강아지 옷을 구입한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높아지는 수요만큼 강아지 옷 브랜드들도 많이 생겨나고 심지어 명품 옷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각종 SNS에는 깜찍하고 귀여운 옷을 입은 강아지 사진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강아지에게 옷은 꼭 필요할까?

최근 영국에서는 강아지 옷으로 인해 강아지가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와 해안가에서 산책하던 중 강아지가 바다에 빠졌다. 강아지는 바다에 빠진 뒤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했지만 강아지가 입은 옷이 물을 잔뜩 먹음으로써 결국 무게를 이기지못하고 그대로 익사했다.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면 체온유지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장기간 옷을 입을 경우에는 오히려 체온이 높아져 스트레스를 주게될 수도 있다. 또한 강아지는 얼굴부터 발, 꼬리등 온몸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주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데 옷을 입게되면 강아지에게 혼란을 주어 의사표현을 방해하게 만든다. 

수 많은 강아지들은 옷을 입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인은 억지로 옷을 입히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억지로 입히면 강아지에게 스트레를 주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은 강아지에게 억지로 옷을 입힐 필요는 없다. 옷을 입히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특히나 강아지가 입기싫어하는데 억지로 입히는 경우 좋지않다. 또한 체온유지를 목적으로 입히는 경우라도 장기간 입히는 것은 좋지 않다.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 진정한 강아지를 위하는 일인지, 아니면 주인의 자기 만족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