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이 당선됐다. 

중앙성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마감결과, 총 3천267만2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천342만3천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했다고 전했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785만2천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9만8천342표(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20만8천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1만7천458표(6.17%)로 집계됐다. 

문재인 당선인은 2위인 홍준표 후보를 557만 961표차로 승리하여 역대 최다 표차 당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적으로 득표율을 살펴보면 문재인 당선인은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지를 받았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경남을 제외하고는 서울(42.4%), 경기(40.6%), 인천(40.2%)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통령 개표결과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으며,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5년간 임기가 시작되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선거 행사는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되며,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취임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