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서울을 비롯한 담양, 곡성 등 일부 전남지역에는 우박이 내렸다. 특히나 담양에는 최고 70mm의 비와 함께 지름 5~7cm의 우박이 내렸다.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많은 이들이 당황한 건 물론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박으로 인해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차량 등이 파손되었다.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한 여름에 우박이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우박은 한여름에는 도중에 녹아 비가 되기때문에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영하5도~ 영하 10도정도 되는 꼭대기에서는 지표면에서 데워저 상승하는 공기 중의 수중기가 눈이나 빙정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하강기류가 생기게 되면서 눈이나 빙정이 떨어져 내려 강한 비가 되거나 수증기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 빙정이나 눈으로 변하게 된다.

상승과 하강의 과정을 거쳐 우박의 크기는 점점 커지게 되고 상승기류가 약해지면 무게를 지탱 할 수 없게된 우박은 지면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역에 우박이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