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 유료화서비스 전환
한전, 전기차 충전 유료화서비스 전환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7.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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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가입없이 신용카드 현장결제 방식으로 누구든 이용가능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지금까지 무료로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제공했던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지난 7월 3일부터 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전기차 보급확산에 필요한 충전인프라를 전국 한전 사업소, 공공 주차장, 대형마트 및 공동주택 등에 1천560여기를 (도심생활형 569기, 공동주택형 989기) 구축해 왔다. 
 
이번 전기차 충전 유료화에 따라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이용요금은 환경부의 공용 충전소 이용요금과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신용카드 현장결제 방식으로 누구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충전사업자 회원은 회원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충전사업자 약관에 따라 월간 또는 충전 건별로 청구된다.
 
한전은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이외에도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소 이용요금은 전력 피크 분산을 위해 충전 시간대에 따라 kWh당 최소 83.6원에서 최대 174.3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정보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 충전기 상태정보 및 충전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한전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으로 전기차 운행 여건을 개선시키고 민간 충전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저렴한 충전요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및 CO2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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