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입고 자는 잠옷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집에서 혹은 잘 때만 입기 때문에 잠옷을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매울 드물다.

그러나 장마철과 같이 습도가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잠옷도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다. 메디슨 플러스에 따르면 사람 피부는 적은 양의 세균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피부, 코, 입에 있는 미생물로써 일반적으로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같은 잠옷을 반복적으로 착용하게 되면 포도상구균이 모여 번식하게 되고 이 균들은 피부 상처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포도상구균에 의해 면역력이 낮아져 감염 또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더욱 잠옷 교체에 신경 써야 한다. 잠옷을 바꿔 입지 않으면 많은 종류의 박테리아나 죽은 피부 세포 등이 옷에 쌓이게 되는데, 이들이 모공에 끼이게 되어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 낭포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옷과 베갯잇, 이불 등 피부와 직접 닿는 것들은 자주 세탁하고 교체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