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아이리버 2대 주주로 등극
SM엔터테인먼트 아이리버 2대 주주로 등극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7.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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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흡수 합병
▲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아이리버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 및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각각 250억, 400억원을 유상증자 및 SM LDC/MC 인수·합병 하고, SM 엔터테인먼트가 합병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미래 콘텐츠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이리버는 자사의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아스텔앤컨’에 콘텐츠 경쟁력을 더하고, SM엔터테인먼트는 SK텔레콤과 아이리버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리버는 SM엔터인먼트의 자회사 SM LDC(라이프디자인 컴퍼니 재팬)를 인수하고, 또 다른 자회사인 SM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 지분17.36%를 40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합병은 내달 열리는 아이리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며, 합병 완료 시기는 오는 10월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리버는 현재 스텔앤컨(Astell&Kern)으로 대표되는 제품기획력과 디자인 측면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력 제품인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틈새 시장에 머물러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ICT 관련 역량과 SM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스타의 지적재산권, 콘텐츠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AI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리버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바이스에 한류 연예 콘텐츠를 접목해 2차, 3차로 파생되는 다양한 사업기회를 포착해 글로벌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이리버는 총 650억원을 증자하며 SK텔레콤이 250억, SM엔터테인먼트가 400억 규모로 참여한다. 아이리버는 SM LDC를 300억원에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또, 아이리버는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SMMC)와 합병하는 한편, SM LDC(Life Design Co.)를 300억원에 인수하여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합병은 오는 8월 아이리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며, 합병 완료는 올해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SM LDC 주식 양수도는 9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아이리버는 기존 아스텔앤컨(Astell&Kern) 사업에 SM이라는 우군을 얻어 전세계 
1000만 이상의 SM팬 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칠 기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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