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드론 시장, 이대로 괜찮을까
커져가는 드론 시장, 이대로 괜찮을까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7.08.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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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배터리 폭발 등 안전사고, 더불어 몰카 범죄도 늘어나
 

요즘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단연 드론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취미, 레저용 드론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드론을 날리는 등 새로운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실제로 드론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져가고 있다. 한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2015년 드론 시장의 규모가 4조 5천억으로 향후 2025년에는 16조 8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렇게 드론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져갈수록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드론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40건의 안전사고가 소비자원에 접수되었다. 그중에서 충돌사고가 53.7%, 배터리 폭발 22.5%, 추락사고 20% 순이었다. 

시중에 판매중이 드론 중에는 보호회로가 없는 제품이 많다. 해당 제품들은 동력원이 모두 리튬폴리머 배터리이지만 안전성 시험결과 약40%는 배터리에 보호회로가 없어 과충전시 푹발, 발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호장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드론 프로펠러는 빠르게 돌고 날카로운 가운데 쉽게 다칠 수 있다. 이에 안전가드가 필수인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중에는 부실한 제품이 상당수였다. 

드론으로 인한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의 집을 드론을 이용해 몰카를 찍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찾는 해수욕장, 노천탕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신체부위 촬영 또는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현재 드론은 저렴한 가격부터 종류도 다양하며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책으로만으로는 규제가 힘들기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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