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우울증이다.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에는 소아우울증이 급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소아우울증 진단을 받은 5세~14세 아동은 5,69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15년 5,402명에 비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게 우울증은 성인들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우울증은 어른, 청소년은 물론 소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으로 우울감, 불안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몸이 자주 아프다고 말하며, 친구들 관계가 갑자기 변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등 심각한 경우 죽고싶다는 표현과 자해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소아우울증의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소아우울증 증상을 호소하더라고 단순히 꾀병을 부리거나 사춘기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아우울증을 제때 치료하지않으면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소아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생물학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 등등 여러가지 이지만 전문가들이 뽑은 이유 중의 하나는 부모의 과도한 교육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이 오히려 아이들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소아우울증의 경우에는 부모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기보다는 꾸준히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하고 행동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며, 과도한 교육열에서 벗어나 신나게 놀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상태가 심각하거나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아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