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시 동구, 경산시가 함께 하는 생활권 협의체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정신질환 등을 가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가진단을 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톡톡(Talk Talk)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인들 중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우울증 진료 환자는 64만 198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는 정신보건기관 방문에 대한 편견과 부담감으로 적절한 치료를 못 받는 이들도 많다. 이에 대구시는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여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키오스크 장비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위험군일 경우 전문상담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인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에는 찾아가는 서비스, 심리검사, 면대면 상담, 화상상담,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및 특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구테크노파크에는 지난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 대구 동구청, 동구보건소, 동구지역 행정복지센터 등에 자가검진 측정기기 18대를 설치했다. 올해 12대, 2019년 15대를 추가적으로 더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대영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