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인 논란'이 '경조증' 의심으로까지 번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경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조증은 지난 2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느라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한 사연자의 증상을 두고 홍혜걸, 여에스더 박사 부부가 이 병명을 진단해 조명받은 바 있다. 

경조증은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게 넘치는 활기, 고양된 자기 존중감, 과활동성,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병리적 정신 상태로,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서 경계선 장애와 신경증 장애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여러 가지 야심적인 계획에 가득 차 있고 금방 실패하거나 포기해버릴 일을 벌여놓기도 하며, 때로는 지나치게 음주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더욱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한편, 경조증은 조증보다 정도가 약한 형태의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