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 '급성 요통' 빠른 회복, 초기 대응이 중요해
허리 삐끗 '급성 요통' 빠른 회복, 초기 대응이 중요해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7.10.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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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했을 때 빨리 회복하는 방법
 
 
무거운 짐을 들거나 운동을 하는 등 갑작스레 허리를 삐끗했다면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누워있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급성 요통 어떻게 하면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
 
일단 허리를 삐끗했다면 바로 누워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는 누워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천장을 보고 바로 눕고 다리 아래 방석이나 베개를 넣어 무릎을 약간 구부려주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허리 통증 해소에 탁월하다.
 
또한, 허리를 삐끗했다면 24~48시간 이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급성 요통은 허리 인대나 근육 손상의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데, 48시간 이전 온찜질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염증 반응을 촉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냉찜질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국소 마취제 역할을 하여 염증 또는 통증을 줄여준다. 냉찜질로 인해 신체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산소량과 영양공급이 늘어 손상된 조직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게 된다. 
 
통증이 발생한 후 3일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온찜질'을 해주자. 온찜질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따듯한 물로 통증 부위를 적셔주거나 찜질, 핫팩, 열 치료기 등을 이용해도 좋다. 그러나 허리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찜질방이나 사우나 이용은 자제하도록 하자. 
 
한편, 갑작스럽게 오는 급성 요통은 처음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만성 요통의 경우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을 지속해서 해주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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